고충홍 후보, 신구범 후보의 공약에 반대입장 분명히 해
제주도의회 제10선거구(연동 갑)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고충홍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도지사 후보의 공약인 ‘도청 이전’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충홍 후보는 28일 보도자료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도청을 이전하겠다는데 대해 도청 소재지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도청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공약했다.
고충홍 후보는 “도청을 이전하면 연동주민들은 ‘제주 최고의 행정기관이라는 도청의 상징성’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피력하고 “도청 이전은 그 어떤 논리로도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반발했다.
고충홍 후보는 또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이며 도청을 이전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과연 우리 도민들은 공감하겠느냐”면서 “모든 것을 걸고 도청이전은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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