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로당 1강사 시범 양성으로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한 선진화 도모에 경로당이 앞장 서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경화)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한 선진화 도모 방안의 일환으로 1경로당 1강사 시범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경로당 1강사 시범양성사업은 경로당 회원 중 재능을 가지시고 계시는 어르신을 발굴, 강사로 양성해 본인이 소속한 경로당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보급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문 강사의 인적 한계를 일부 해소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능 기부' 형태로 제공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각 경로당을 대상으로 '재능'을 가지시고 봉사할 수 있는 어르신을 공개 모집한 결과, 30개 경로당에서 35명이 신청을 했다.
신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자 갖고 있는 '재능' 적정 프로그램 제공 가능여부, 제공능력 등을 면밀하게 사전 검토해 최종적으로 23개 경로당에 29명을 선발 확정하고, 선발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교육프로그램 운영방법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선발된 어르신 29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2회 10주간 1일 3시간(총 60시간)에 걸쳐 프로그램 보급 운영에 필요한 기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들에게는 제주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노인평생교육지도자 자격증이 교부되며 자격증 취득과 동시 본인이 소속된 경로당에서 자원봉사(무보수)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보급, 운영을 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는 본 사업을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설문조사 등 사업추진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도내 404개소 모든 경로당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