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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방자치 일꾼들이 보는 제주 현안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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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5.2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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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014 의정체험 모의의회 경연대회 27일 개최

제주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4년 의정체험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의정체험 모의의회 경연대회에는 도내 8개 고등학교가 참여, 학교별로 30분씩 열띤 경연을 펼친다.

학교별로 10명씩 구성된 팀들이 모의의회 본회의 진행방식으로 하되, 진행 순서는 개의 선언(의장)-보고사항 보고(의사담당관)-안건 상정(학교별로 정한 안건)-심사 보고(상임위원장)-찬반 토론(의원)-전자투표-5분 자유발언-산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이번 모의의회에서 다룰 안건들의 내용을 보면 모두 정식 안건으로 다뤄도 좋을 만한 주제들이다.

제주여고의 경우 제주지역 학교 내 CCTV 설치의 건과 제주지역 고등학교 체제 개편의 건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고, 대기고는 제주도내 고등학교 연합축제에 관한 건, 제주도 신 특산물 개발 지원조례안을 안건으로 다룬다.

또 제주중앙여고는 학업중단 숙려제 활성화의 건,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실버문화센터 설립의 건을 다룬다. 서귀포고는 공영버스 무료화와 마을순환버스 도입 및 무료화의 건, 보행자전용도로 확대의 건을 모의의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제주외국어고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역사․문화․관광코스 조성의 건과 제주대 인문학부 내 제주학과 설립의 건을, 삼성여고는 학생 자치법정 시행의 건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영주권 총량제 도입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제일고는 제주 기반경제 활성화를 위한 1차산업 인구 육성 방안의 건, 제주 기반경제 활성화를 위한 박물관 설립의 합리적 규제 방안의 건을 다룬다.

마지막 순서인 신성여고는 제주도 예술고등학교 설립의 건, 제주특별자치도내 쓰레기매립장 피해지역 보상의 건을 학생들의 시선으로 모의의회에서 다루게 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 각 1개 팀, 장려 2개 팀을 선정해 학교 표창과 지도교사 표창이 주어진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 대해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에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도의회는 경연대회 이후 참가했던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심사기준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여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경연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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