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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오는 26일까지 검증과제 해답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새누리당의 원희룡 도지사 후보를 향해 10대 검증과제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당은 지금까지 제주도민사회에서 회자되고 문제가 제기돼왔던 원희룡 후보의 실체 및 정책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였고, 원 후보에게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며 “하지만 원희룡 의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창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수많은 검증과제 중 제주관련 행보, 민주주의 및 역사 인식, 도덕성, 능력, 복지철학 등과 관련한 10대 과제를 선별해 오는 26일까지 해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는 원희룡 후보에 대한 최후통첩이다. 이마저도 거부한다면 도민의 저항과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톤을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이날 10대 검증과제로 제시한 사안은 다음과 같다.

1. 중국자본에 의한 공항개발 가능 발언 및 계속되는 카지노 말 바꾸기

2. 4.3위원회 폐지법안의 공동발의와 4.3희생자 재심사 발언

3. 제주농업을 위기로 몰아넣은 칠레,EU,미국과의 FTA찬성

4. 1%특권층(재벌 등)을 위해 제주재정 파탄 낸 감세 날치기 동참

5.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가담

6. 4.3위령제 불참석과 전두환 전 대통령 세배

7. 노상방뇨, 어르신 집단폭행, 파출소 기물파손 관련 언론보도

8. 4대강 예산 날치기를 위한 몸싸움은 주도하면서 입법 활동은 최하위권

9. 4대강 공사 잘못되면 정권 내놓고 자신부터 물러나겠다던 약속 파기

10. 보편적 복지는 좌파의 증오심, 반값 등록금 및 무상급식은 선동으로 매도했다는 언론보도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