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지역본부, 원희룡·이석문 후보 지지하기로 결정
21일 중앙위서 결정…도의원은 좌남수·박원철 후보 지지
21일 중앙위서 결정…도의원은 좌남수·박원철 후보 지지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이상철)가 도지사 후보로 새누리당 원희룡, 교육감은 이석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제주본부는 지난 21일 5차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국노총제주본부는 아울러 지역본부 출신인 좌남수 후보(한경·추자), 박원철 후보(한림읍)도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결정엔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이석문 후보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교조는 민주노총 소속이면서 진보성향인데 비해, 한국노총은 보수성향의 노동자 기구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석문 후보가 보수성향의 지지를 받음에 따라 교육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노총제주본부는 이같이 결정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인 지지 운동을 벌이게 된다.
한국노총제주본부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는 무소속 우근민 후보, 2012년 총선 때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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