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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원희룡, 매니페스토 언급할 자격 있나”
새정치민주연합 “원희룡, 매니페스토 언급할 자격 있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5.19 13: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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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후보 ‘제주 경제 25조원 규모 확대’ 공약 실천 프로그램 제시 요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해 “매니페스토 선거를 언급할 자격이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과연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라 이행 가능한 구체적 공약실천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그 이행과정도 공개하는 매니페스토 선거를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도지사 후보 매니페스토 정칙선거 실천 협약식을 앞두고 원 후보의 공약 실천 의지를 추궁하고 나선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원 후보가 출마선언 때 밝힌 ‘제주 경제규모를 5년 이내에 25조로 키우겠다’는 공약에 대해 “이는 실제 연평균 약 1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야 가능한 일로 실패한 이명박정부의 747공약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해당 공약이 비현실적인 비판에 직면하자 원 후보가 지난 3월 18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확한 수치, 예산까지 포함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하겠다”고 호언장담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아직도 그 답을 회피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원 후보가 선관위에 5대 핵심공약을 제출하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해정치연합은 원 후보에 대해 “지난 2012년, 국회 임기 4년 동안의 공약 이행 결과를 공개하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요구마저 거부했다”면서 “이는 메니페스토 선거를 부정하고 유권자의 알 권리마저 무시하는 처사로 과연 원 후보가 공직 후보자의 기본적 자질을 갖고 있는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원희룡 후보를 포함한 ‘공약이행정보 공개 거부 의원’ 23명의 명단을 공천 불이익 의견을 달아 소속 정당에 공천심사 자료로 전달했다는 부분도 부각시켰다.

새정치연합은 “자신이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도 내놓지 않는 원희룡 후보가 매니페스토 선거를 하겠다고 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느냐”면서 특히 “공약이행정보의 공개마저 거부하는 원후보의 공약 실천 약속을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원 후보에게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참석에 앞서 12조원대의 제주 경제규모를 5년 이내에 25조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의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공개를 거부했던 공약이행정보를 즉각 국민들에게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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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풍 2014-05-19 18: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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