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 후보, “주민숙원사업 지원 근거 없어 선심성 예산 둔갑” 지적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천문 후보가 ‘읍면동 현안 통합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지난 15일 오전 서귀포시선관위에 후보자등록서류를 접수한 김천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너무나 크고 그 아픔이 아물지 않은 상황이지만, 잠시 멈췄던 선거운동을 재개하면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공약한 ‘읍면동 현안 통합 지원 조례’에 대해 “읍면동별 지역민원 및 주민숙원사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른 예산 지원 근거가 없어 선심성 예산으로 둔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체 편성된 예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읍면동별 현안 통합 지원 기금 조성 및 담당부서 지정 △지역민원 및 주민숙원사업 예산 집행 타당성 분석 및 집행 근거 마련 △주민자치위원회 자체 예산 편성 사업 지원 등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