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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포럼 ‘새로운 아시아 설계’ 보름 앞으로
제9회 제주포럼 ‘새로운 아시아 설계’ 보름 앞으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5.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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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30일 표선 해비치 호텔서 열려…제주관련 세션 12개 다뤄

‘한국판 다보스포럼’을 추구하는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제 종합 포럼인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며 21세기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합 속에 공동번영의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이번 대주제를 ‘새로운 아시아 설계’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오는 28일부터 30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50여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포럼은 그동안 의제선정위원회를 꾸려 분야별 의제 선정을 통해 세계지도자 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을 비롯 소주제를 △평화(외교·안보) 20개 △경제·경영 14개 △지역개발 9개 △문화 8개 △환경 6개 △여성 3개 세션 등으로 다양화 했다.

30일 오전에는 미국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CEO이며 경제 전문지 ‘포춘’에 의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 1위인 휴렛 팩커드 전 회장 칼리 피오리나가 ‘기업가 정신과 여성 리더십’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대담 자리가 마련돼 대중적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포럼에는 환경 관련 세션(지속가능발전 달성 : 물·식량·에너지 연계성 등), 문화 관련 세션(문화 ODA 동향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 여성 관련 세션(미래시대 여성의 역할)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제주의 탄소 없는 섬 구축 전략, 글로벌 제주, 제주 국제 청소년 포럼 등 제주 관련 세션이 모두 12개에 달해 글로벌 시각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도내 중고생들의 영어말하기대회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살람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 리자오싱 중국 공공외교협회장(전 외교장관), 한승수 전 총리, 러시아·독일·말레이시아·태국 등 주한 대사들이 다수 참석해 국제포럼으로서의 위상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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