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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새벽 청소차량 타고 직접 쓰레기 수거 체험
원희룡, 새벽 청소차량 타고 직접 쓰레기 수거 체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5.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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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노고에 너무 감사드린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새벽 제주지역 쓰레기수거와 처리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청소차량을 타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날 쓰레기 수거체험은 치솟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속에 힘들어 하는 도민들을 찾아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진정한 소통을 나누기 위한 ‘서민의 3 투어’(찾는 삶, 보는 삶, 느끼는 삶) 의 하나이다.

이날 오전 4시 원 예비후보는 제주시 사라봉 인근에서 쓰레기수거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며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클린하우스 쓰레기를 직접 분리해 수거했다.

원 예비후보는 클린하우스 안에 분리 배출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한 뒤 쓰레기 차량으로 수거했다.

이어 원 후보는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그 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예비후보는 “클린하우스 도입 10년째가 됐지만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는 수거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오히려 쓰레기를 양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당장 불편하겠지만 주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예비후보는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을 찾아 쓰레기 소각시설과 중앙통제실 등을 방문해 처리 현황을 둘러봤다. 원 후보는 하루 쓰레기 수거량과 소각량, 소각장치 고장시 대응요령 등을 살펴봤다.

원 예비후보는 자원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에 대해 강조한 뒤 “제주 전역에서 발생되는 하수, 분뇨,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침출수 등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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