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도자료 통해 “후배들이 뛰도록 배려해달라” 촉고
새정치당 박진우 예비후보가 신구범 후보를 향해 ‘제주자존론’의 의미를 따져물었다.
박진우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에서 “신구범 후보가 주장하는 제주자존론이 순수토박이만 자존을 강조하는 제주자존인지, 육지에서 건너와 제주에 정착한 도민인구가 20%넘는 분들도 제주자존에 동참해야하는지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칫 지역국수주의에 빠진 듯한 도민자존론으로 제주민국만 강조하는데 육지서 온 분들은 빼거나 도로 육지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처럼 안타까운 선동정치가 없다”며 “신 후보가 주장하는 자존론은 1995년 지방선거 이후 폐기처분 돼야 할 소재를 계속 우려먹는데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진우 예비후보는 또 “이제라도 내려놓으시고 젊은 후배들이 제주를 위해 뛰도록 배려하는 것이 자존을 세우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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