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 (aT, 지사장 김성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합동으로 수입쌀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28일 aT제주지사 회의실에서 부정유통방지 교육을 했다.
aT는 2005년부터 쌀 시장 개방 유예에 따른 정부의 MMA 밥쌀용 쌀 수입과 국내시판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밥쌀용 쌀은 MMA 2013년분으로 중국산 4만6000톤, 미국산 6만7000톤, 태국산 3000톤 등 모두 11만6000톤이 해당된다.
이 가운데 중국산 쌀은 형태가 우리 쌀과 비슷해 육안으로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하여 판매되는 사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aT는 농관원과 합동으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기준과 방법, 원산지 표시 위반자 처벌,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개요와 표시방법, 2013년 수입쌀 원산지 단속 결과와 2014년 중점 단속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aT는 원활한 단속 지원을 위해 공매업체에 판매관리대장 작성과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공매 결과와 비축기지의 출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제공하고 있다.
김성도 aT제주지사장은“하반기에도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입쌀 부정유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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