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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보여주기식 정책투어일 뿐"
민주당 제주도당 "보여주기식 정책투어일 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05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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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한나라당의 서민경제 살리기 정책투어 1차간담회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모양을 갖추기에 급급했던 행사가 성과를 얻어내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도 어려운 법"이라며 이날 행사를 '보여주기식 행사'라고 깍아내렸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지역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 제주도당 구성원들이 중소 상공인들의 요구에 어떤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었겠는지 현장에서 지켜보지 않았어도 뻔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간담회에서)무슨 발언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참석자도 있더라는 전언"이라며 "이는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제주지역 경제사정에 대하여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죽했으면 도당 위원장이 한·미 FTA 협상에 따른 대응 등에는 일언반구 하지 못하면서  바른 도정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연구소부터 차려 딴 살림을 차렸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특급호텔에서 귀중한 시간을 축내며 머리를 맞댄 결과가 무엇인가"라며 "그 자리에 참석했던 중소기업인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옳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보여주기 위한 행사 기획부터가 잘못이었다. 폼만 잡는 정책투어였다는 비아냥들이다"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판에 수안보온천으로 연수를 다녀온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함께 참석한 첫 투어치고는 너무 속보이는 겉치레 행사였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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