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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4.04.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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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 김곤성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 김곤성
일일생활권이란 당일에 볼일을 끝내고 되돌아올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는 범위이다.

우리의 일일 생활권은 어디까지 일까? 중국, 일본 같은 우리 주변 나라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이처럼 교통의 발달은 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 삶의 영역을 점점 넓혀주고 있다.

하지만 교통의 발달은 환경오염, 교통체증, 교통사고 등 많은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며칠 전 세월호의 침몰 사건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뿐만이 아니라 전 국민을 한탄하게 만든 인재였다. 사고 원인에는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의 안전 불감증이 큰 문제이다.

서귀포시는 3년간 교통문화지수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도 많은 사고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변하려고 노력하지 않고서는 서로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

우리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한다. 교통법규는 운전자 간의 기본적인 약속이다. 교통신호를 지키고 도로여건에 따라 운행 속도가 제한되며, 보행자를 위한 정지선을 준수해야한다. 보행자 역시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너야한다.

그리고 운전 중에 휴대용전화기, DMB 시청, 흡연, 쓰레기를 창문 밖으로 버리는 행위들 역시 최근 교통사고의 큰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운전경력이 많고 운전을 잘한다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또한 사고예방을 위해 차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운전 시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 운전과 양보하는 습관을 길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걸어서 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권한다.

이모든 것들은 누구나 알고 있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지 반복하는 습관이 덜 됐을 뿐이다. 선진 교통 문화정착에는 훌륭한 정책이나 누구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문화를 이루는 구성원 모두의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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