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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제주 크래프트맥주 사업 본격 추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 크래프트맥주 사업 본격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4.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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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루클린사와 ‘제주맥주 주식회사’ 설립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개발공사 오재윤 사장과 브루클린 한국지사 문혁기 대표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제주 지역맥주 ‘제스피’로 맥주 사업을 시작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본격적으로 크래프트 맥주 사업에 뛰어든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미국 10대 맥주회사인 브루클린사와 제주크래프트 맥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2일 오전 공사 대강당에서 ‘제주맥주 주식회사(Jeju Brewing Company, Limited)’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크래프트 맥주사업은 올해 5월 중에 설립자본금 40억원으로 제주맥주 주식회사 법인 설립을 완료하게 된다.

출자 지분은 브루클린사 51%, 개발공사 36.5%, 도민주 공모 12.5%로 하고 자본금 120억원까지 출자하게 된다.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설립,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재윤 도개발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에서 제안사에 대한 신빙성을 우려해 합작법인 설립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면서 “지난 4월 17일 제주도지사의 최종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본 사업을 통해 제주맥주를 삼다수와 같은 제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제주 보리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고용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혁기 브루클린 한국지사 대표도 “저희 브루클린사에서는 청정한 제주도의 자원과 이미지를 잘 담아낸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맥주를 생산하겠다”며 “제주를 세계에 알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도민에게 이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브루클린 맥주는 미국 뉴욕시의 브루클린 지역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제주도개발공사와 브루클린 한국지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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