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타인 배려하는 교육시스템 강조
양창식 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폭력 예방 중심의 인권친화적 환경을 강조했다.
양창식 예비후보는 16일 “학교폭력은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이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별로 상시 연계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인권친화적인 학교를 조성하는 것은 타인을 배려하고 관용을 베푸는 교육시스템의 중심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의 통계를 보면 117학교폭력신고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 상담건수가 1287건으로 하루 평균 3.6건이 처리되고 있다. 관련된 예산만도 한해 20억이 넘게 지출되고 있다는 것은 그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발전하기 전에 예방교육을 통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교육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양창식 예비후보는 “학교폭력의 대부분은 학교 내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친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한 친구교실’을 운영, 학생들 사이에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를 조성하고 ‘배움터지킴이’를 확대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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