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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학생 72.1%"양성평등교육 안 받았다"
제주지역 대학생 72.1%"양성평등교육 안 받았다"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6.09.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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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대학생'양성평등의식'관한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내 대학생 중 72.1%가 양성평등의식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여성능력개발본부(본부장 오경생)가 제주지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2만313명 중 713명을 표본대상으로 대학생의 양성평등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평등의식 교육 받은 경험 없다에 72.1%의 대학생이 응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육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양성평등의식 교육 참여 의사 문항에서는 64.8%가 '교육내용에 따라 다르다'라고 답변했고, '참여하고 싶다'는 19.2%,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16.0%가 답변했으며, 양성평등의식 교육 필요성에 대한 문항에는 53.5%가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혀 대학생 스스로도 어느정도의 관심은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의식 교육의 적절한 실시 시기에 대한 응답에는 36.8%가 '초등학교 재학시절'을, 24.0%가 '중학교 재학시절'이라고 답해 양평평등의 관한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조기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성평등의식 교육의 실시 주체에 대한 문항에는 38.3%가 '양성평등교육전문가', 33.4%는 '부모', 13.1%는 'TV 등 대중매체', 9.4%는 '교사 및 대학교수'라고 응답했다.

'호주제 페지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앞당길 것이다"라는 문항에는 61.9%가 긍적적인 응답비율을, 38.1%는 부정적인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여성능력개발본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특별자치도내 양성평등의식 향상방안 연구'관한 보고서 400부를 발간해 여성정책수립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회, 제주도의회, 각종 여성단체 등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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