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예비후보 “사회적 약자 위한 따뜻한 정치하겠다”
제2선거구(일도2동 갑)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호형 예비후보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호형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제주도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홀몸 노인 관리를 위한 독거노인 원스톱센터를 통해 노인돌봄기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독거사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홀몸 노인 1만2000여명 가운데 행정을 통해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홀몸노인은 420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8000여명은 행정의 지원 없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돌보미 전문 인력도 163명에 불과, 4000여명의 홀몸노인을 관리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다.
이에 박 후보는 “노인 및 장애인 돌보미 지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자원봉사단체(백록 봉사회, 일도2동적십자봉사회, 장애인지원협의회 등)를 직접 연결하는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그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사회적응 교육을 통해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기업에 해당 지역구 장애인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만약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제주도의회에 입성한다면 복지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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