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발전소 주변지역 거주민들을 대상, 주민복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금 융자 지원을 실시하기로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 대상 지역은 남제주화력발전소(화순)와 한림복합발전소(한림)다.
제주도의 융자 지원 규모는 총 2억으로 발전소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주민 소득증대, 주거 환경 개선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융자범위는 1가구 당 1000만원으로 대출이자율 연 3%,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이며, 지난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해당 읍, 면(한림읍, 안덕면)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융자 대상자가 확정되면 도는 4월부터 거주민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대상자는 금융기관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주민을 제외, 해당지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이미 자금을 지원받고 상환중인 주민도 대출한도액 내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제주도는 사업의 실효성을 고려, 1가구 대출한도액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증액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융자 지원을 받는 발전소 주변지역은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거나, 설치될 지점 반경 5㎞ 이내의 육지 및 섬지역이 속하는 읍면동 지역을 이른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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