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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 열려
1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 열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2.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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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2월 6일 지역 내 주요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주요인사를 초청, ‘2014년 1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 제주지역 경제 동향에 대한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발표에 이어 일선 경제현장에서 느끼는 업종별 체감경기와 전망, 주요 경제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을 보면 올해 제주관광은 국내외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등이 더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여유법 시행 이후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크루즈관광 확대, 개별관광객 위주로의 관광패턴 변화 등에 힘입어 점차 증가세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참석자들은 제주관광의 계절성 완화를 위해 관련업계와 자치도가 겨울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표명했다.

관광객수 증가와 도민들의 견조한 소비심리에 힘입어 제주지역 소비는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은 주택가격의 경우 주택 유형·소재지에 따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토지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세대주택과 대형아파트는 공급 물량 확대로 값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으나 개인주택과 중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

토지가격은 국내외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수산물은 2013년 어획량은 전년보다 양호했지만 방사능 오염 우려 등으로 일부 어종의 경우 소비가 부진했다.

제주지역 수산업협동조합은 수산물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유통과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농산물은 최근 노지온주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감귤농가의 출하량과 조수입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월동채소는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값 내림 폭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은 월동채소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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