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제주에서 3월 중 신당 창당 일정을 공식 발표한 뒤로 안철수 신당에서 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는 이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찌감치 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한 신구범 전 지사가 지난 17일 새정치추진위 참여 뜻을 밝힌 데 이어 도백 선거에 나서겠다는 후보들의 신당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오후 2시에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참여와 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신 전 지사와 안철수 신당 안에서 도지사 후보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강상주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실정치의 낡은 벽을 넘지 못하고 도민 여러분게 커다란 실망과 아픔을 안겨드렸다”고 용서를 구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시키기 위해 헌법상에 ‘제주도는 특별자치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기초자치단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약속했다.
또 그는 제주를 국제화 시대의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고, 한중 FTA에 따른 제주 농어촌의 피해를 막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조속히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삶의 정치, 민생정치, 새로운 생활정치를 내걸고 대한민국 역사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우는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와 함께 하겠다”면서 “화해와 상생의 정치, 생명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안철수의 새 정치 추진에 깊이 공감하고, 이것이 저의 최선의 선택이라 확신한다”고 신당 후보로 도지사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그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의회가 있어야 법인격이 형성되고, 헌법 규정에도 그렇게 돼있다. 의회 없이 장만 선출하겠다는 것은 지방자치라고 말할 수 없다”고 기초단체와 의회를 모두 갖춘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 전 시장의 기자회견에는 제주내일포럼 양길현 고문이 참석, “새 정치로 가는 데 공동대표로서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한국어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진우씨(50)가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추의 신당 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토피아 제주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도지사선거 도전 의사를 밝힌 그는 “모든 행정시스템을 상명하달식이 아닌 하의상달형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행정 시스템을 그렇게 바꿔야 안철수 신당이 주창하는 ‘새 정치’의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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