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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 받나”
제주 지역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 받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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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강창일 산업통상위원장, 제주지역디자인센터 등 구축 예산 신규 반영

제주지역디자인센터와 제주관광종합비즈니스센터 등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이 정부 예산에 신규로 반영될 전망이다.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민주당)은 제주지역디자인센터 및 관광종합비즈니스센터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예산을 산업통상위에서 신규로 반영하고 미래위, 농해수위, 안행위 소관 제주 현안사업 예산도 신규 또는 증액 반영하는 등 내년도 제주 관련 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위에서 의결된 소관 예산 중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 5개 사업에 92억원의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증액 내용을 보면 제주서비스디자인융합센터 건립사업 10억, 제주관광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10억, 테크플러스 개최 사업 10억,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60억, 수출지원센터 구축사업 2억 등이다.

먼저 제주서비스디자인융합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제주의 관광·의료 등 서비스 산업을 고도화해 1, 2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세계적인 서비스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강 위원장은 디자인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주디자인인프라 구축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센터 건축 부지에 대한 검토까지 거치는 등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펴왔다.

또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총선 때 강 위원장이 제시한 공약사업이다.

제주 지역의 노후 농공단지 등 기존 산업인프라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농공단지의 기존 산업과 제주의 핵심산업인 농림어업 및 관광산업을 연계, 신개념 제주형 융복합 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제주 4.3 관련 4.3 평화공원 조성사업 60억, 4.3 평화재단 출연금 10억 등 총 70억을 증액시켰고, 미래위원회 소관 생산기술연구원 제주 분원 설치 사업 10억, 기상청 소관 제주 기상측기 연구개발 실험시설 구축사업 35억, 환노위 소관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7억, 농림해양축산위원회 소관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 20억 등 모두 142억을 상임위 예산 심사에서 증액 반영시켰다.

강 위원장은 “제주지역서비스디자인융합센터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은 1,2,3차 창조형 융복합 사업으로 지난 1년간 제주 지역 유치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최종적으로 예결특위에서 예산안이 확보되면 제주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예결특위 계수소위 심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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