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 제주전통음식과 블랙푸드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장(이승헌)은 오는 7일 서문시장 상인회 3층 대회의실에서 ‘2013 제주블랙푸드어워드’(JEJU BLACK AWARD)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문시장에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제주전통음식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다.
음식주제는 ‘제주 전통음식’과 ‘블랙푸드’로서, 특별한 메뉴 제한이 없다.
참가자격도 도민, 관광객, 상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 접수 20명에 한한다.
접수는 12월6일(오후6시도착분)까지, 서문공설시장블로그(http://blog.naver.com/smmarket)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seomunmarket@naver.com)이나 팩스(711-7023번)로 접수하면 된다.
요리심사는 현장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심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가 개별적으로 조리해온 음식작품을 현장에서 평가하는 방식이다.
국물류나 추가 가온(加溫)이 필요한 음식은 상인회 2층에 마련된 요리체험관 조리시설에서 간단히 추가 조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정해진 규격의 전시용 음식과 심사위원 심사용 시식음식(5인분, 소량)을 준비해서 전시해야 하며,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은 참가자가 준비한다.
전시용 음식 규격은 40×50cm를 넘지 않아야 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모든 세팅을 완료해야 한다.
심사는 음식전문가 등 5인의 전문심사단이 맡고, 평가점수 집계 후 오전 11시30분부터 입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지급한다.
제주블랙푸드어워드의 참가비는 무료.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재료비와 제주특산품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문의전화는 010-3300-3515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