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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마을을 위한 '무한도전'
금연마을을 위한 '무한도전'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1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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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 '금연마을 만들기 도전' 진행중
금연 실천 결의대회를 하고 있는 토산1리 마을 주민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가 금연마을을 만들기 위한 '무한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토산1리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추진한 '건강과 부를 이어주는 금연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에 지난 2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3월12일, 주민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리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흡연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인으로  '금연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로 인해 토산1리사무소, 경로당 등에 째털이를 없애고 금연마을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마을 경조사 때마다 부녀회원들이 금연조끼 착용으로 마을전체를 금연구역화 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에 따르면 "토산1리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흡연자 23명중 1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며 "나머지 주민 10명도 금연을 위해 계속 도전중이다"고 밝혔다.

동부보건소는 토산1리의 금연마을 만들기를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주1회 운영하고, 월1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토산1리 주민들의 금연 분위기 조성 확산을 높게 평가한다"며 "재도전자를 위한 이동금연 클리닉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연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에 거주하는 흡연자 모두가 금연을 하고, 담배 소매점이 없을 때 '금연마을 조형물'을 설치해 자긍심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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