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빼빼로데이’에 때아닌 방사능 오염 논쟁
‘빼빼로데이’에 때아닌 방사능 오염 논쟁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11.11 13: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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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일본산 원료 사용 가능성 있다” 발표

사진=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11월 11일은 기업의 상술로 대변되는 날이다. 이 날을 빼빼로데이라고 부르는 건 모 기업의 상품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빼빼로를 비롯해 마트마다 진열된 초코과자들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환경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10일 빼빼로데이에 주로 팔리는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제품들의 일본산 원료 사용가능성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연합의 발표에 따르면 해태제과에서 판매하는 포키의 코코아매스가 일본산이었으며, 기타가공품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누드빼빼로의 코코아매스가 가나산이었지만, ‘아몬드빼빼로화이트쿠키 빼빼로는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았고, ‘가나초콜릿은 수입산이라고 밝히고 있다.

환경연합은 그동안 롯데와 해태는 원전사고 이후 3년 여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매우 큰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 및 일본 전역에서 가공식품과 원료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해 온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롯데와 해태의 관련 제품들이 일본산이거나 일본산일 가능성이 높다고 문제를 표했다.

발표가 나가자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전혀 수입한 사실이 없고,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는 모두 고베에서 수입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들어요는 원료가 쓰인 제품은 하나도 없다고 각각 해명했다.

하지만 환경연합은 이같은 해명에 대해 몇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환경연합은 업체의 해명이 코코아 원료에만 해당하는지, 가공식품과 원료식품 등 부가적인 함유물 모두에 해당하는지 밝혀야 한다. 초콜릿 가공품에는 코코아 원료 외에도 가공유지, 전지분유, 쇼트닝, 기타가공품, 전분가공품, 유화제, 버터 등 다양한 원료들이 사용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아울러 “20125월 이전까지 일본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롯데제과의 해명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 이전에 수입한 원료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못한다. 해태 역시 고베에서 생산했다는 제품이 일본 내 유통과정을 통해 후쿠시마 8개현에서 들여온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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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풍 2013-11-11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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