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각급학교에서 펜티엄 II급 컴퓨터가 영원히 사라진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정보화 업무의 활성화와 교수․학습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내 각급학교에 보유하고 있는 펜티엄 II급 컴퓨터를 펜티엄 IV급 컴퓨터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에 펜티엄 Ⅱ급 저성능컴퓨터를 교체하기 위해 약 6억원을 투입해 펜티엄 IV급 컴퓨터 991대를 보급한 바 있다.

이번에 제주도교육청은 나머지 펜티엄 Ⅱ급 컴퓨터 1139대를 전부 교체하고, 펜티엄 Ⅲ급 컴퓨터 2000여대 중 가장 먼저 보급된 526대도 교체하기 위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다음달 말까지 초등학교 714대, 중학교 382대, 고등학교 542대, 특수학교 27대 총 1665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저성능 컴퓨터 보급계획에는 학교 실정에 맞게 교원용노트북컴퓨터를 구매하도록 하여 e-러닝 활성화를 위한 교수-학습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유비쿼터스 정보인프라 환경 개선과 교육행정업무의 전산화 확대에 대비해 향후 펜티엄Ⅲ급 컴퓨터 교체 사업과 교원용 노트북컴퓨터 보급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헌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