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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파'의 여파, '크고 작은 해상사고'
태풍 '위파'의 여파, '크고 작은 해상사고'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10.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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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먼바다 높은 파도로 인해 분주한 해경 상황실

제26호 태풍 '위파'가 일본 동쪽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제주 해역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그로 인해 제주 해역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4m~6m의 높은 파도가 일며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비상 대기에 들어갔다.

제주 해역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지난 10월14일.
오후부터 화순항에 120여척의 중국어선이 피항하자 제주지방해경청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중국 선원의 무단상륙 및, 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했다.

10월15일 오후 4시께, 부산을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중이던 화물선 넘버원 에스트오(499톤, 제주선적, 승선원 9명)호가 이어도 남방 40km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선사측 예인선 101삼양호(130톤)가 17일 새벽1시, 화순항을 출항해 사고현장에 17일 오후 2시30분 도착 예정이다.

10월16일 오전 9시15분께, 제주항으로 이동중이던 53창녕호(79톤, 부산선적, 예인선, 승선원 2명)가 차귀도 남서방 162km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동원해 17일 오전 8시, 한림항으로 예인을 마쳤다.

또한 지난 10월12일 대만에서 출항해 10월18일 울산 입항예정인 SEA VISIONS호(3247톤, 태국국적, LPG운반선)이가 통신이 두절돼 이어도 남서방 113마일 해상에서 정상 운항중인 것을 확인했다.

한편 송나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며 "태풍의 진로가유동적이라 선박들은 수시로 기상상황을 확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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