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마케팅조직'인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의 공동브랜드를 개발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9일 공동브랜드를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수입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산 농산물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산지지배력 확대에 대응해 시장교섭력을 확보한 강력한 광역브랜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산물 브랜드 현황은 규모화, 전문화 등 농산물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기초가 부실해 유통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커지면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한 반면 질적 성장은 미흡한 상태다.
또한 대부분의 브랜드가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고 브랜드의 호감도가 높게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농협이 브랜드파워를 갖춘 제주지역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교섭력 제고는 물론 산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농산물 판매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형중앙회가 기존 '한라라이'브랜드를 친환경 전문브랜드로 차별화하고 공동마케팅조직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집중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또 읍.면 단위의 소규모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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