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오던 길에 두명의 남성 사라져, 부산 가는 길에 또다시 두명의 승객 사라져
지난 1일 부산에서 제주로 오던 S 여객선에서 두명의 60대 남성이 바다로 빠졌다. 그리고 당일 저녁 7시, 안전점검을 마치고 제주항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두 명의 승객이 사라졌다.
지난 1일 저녁 7시, 제주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돌아가던 S 여객선(6625톤, 부산선적) 탑승객 김모씨(63.안산)와 이모씨(71.여.안산시)가 사라졌다.
S 여객선에서 하루사이에 4명의 승객이 항해중 사라져 버린 것이다.
해경은 1일 밤 10시35분께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 남동방 약 15km 해상에서 S 여객선 자살의심자 탑승객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S 여객선 CCTV 확인결과 밤 9시44분께, 실종자 김씨와 이씨가 여객선 왼편 끝(좌현선미)사각지대로 들어가는 것이 찍혔다.
이를 목격한 다른 승객이 밤 10시20분께 다시 그 자리(사각지대)로 가보니 두명의 김씨와 이씨가 보이지 않아 승무원에게 신고했고, 승무원은 해경에 신고했다.
1일, 바다로 뛰어든 두명의 남성이 같은 대구지역인데 이어 공교롭게도 다시 사라진 두명이 같은 안산지역이라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다.
해경은 바다에 뛰어든 2명의 자살추정자들을 수색중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 1일, 제주로 오는 동일 여객선에서 사라진 두명의 남성에 대한 수색을 2일째 계속하고 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