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실사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9월에서 10월 IUCN 현지실사에 차질없이 대비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국내 관련 전문가에 의한 예비 현지실사를 실시해 향후 현지실사에 차질없이 대비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범국민적 등재염원과 홍보를 위한 제주자연유산 사랑 출정식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출정식은 자연유산지구 환경정비운동을 실시하고 자연유산 등재 범국민 서명운동을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

제주도의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일출봉 등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1차 예비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이외에도 오는 16일 제주자연유산 사랑 출정식을 유산지역별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세계자연유산 등재염원 범국민 서명운동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문화재 공개 관람지역의 관람객, 유산지역 주민, 토지소유자 중심으로 전개한다.

또한 제주도는 지역주민 보호의식 강화를 위해 이번달중 유산지구 지역주민 대상 2차 설명회 개최와 제주자연유산 사랑 서포터즈 구성과 운영을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유산지구 정비사업 마무리 추진을 철저히 준비하고, 유산지구 홍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경헌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