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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우경화는 일본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강창일 의원 “우경화는 일본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8.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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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광복절 맞아 성명서 내고 일본 정부의 행태 비판

국회 강창일 의원이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우경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창일 의원은 14일 성명서에서 지난 11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녀 할머니가 별세했다. 이 할머니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를 듣기 위해 하루하루 힘겨운 생활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듣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일본은 머리 숙여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등 일본의 망언과 망동은 도를 넘었다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강창일 의원은 또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 A급 전범의 위패가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아베 총리는 각료들의 각자 판단에 맡긴다고 말해 사실상 각료들의 참배를 부추기고 있다·현직 각료들의 참배 행보가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에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고 우려를 전했다.

강창일 의원은 일본의 이러한 퇴행적인 역사 인식과 배타적, 내셔널리즘, 근린제국에 대한 적개심, 무책임한 자기중심주의가 활개를 치고, 날뛴다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꼴 밖에 안 될 것이다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중요하다는 일본의 속담처럼 지금이라도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고, 가까운 이웃 앞에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길 바란다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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