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적십자사 강당에서 전임 회장 이임식 및 취임식 개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32대 회장에 김영택씨가 선임됐다.
제주적십자사는 지난 2일 제주적십자사 강당에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유관인사 및 적십자 봉사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1대 이용희 회장 이임식 및 제32대 김영택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영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쟁속에서 피어난 적십자의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이어받아 제주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이 물처럼, 공기처럼 스며들도록 적십자 봉사조직 확대,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희망나눔봉사센터 설립, 도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나눔문화 조성 등 적십자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택 신임 회장은 한국방송공사제주방송총국 총무국장,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김영택 신임 회장의 요청으로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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