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김우남 의원·농협중앙회, 제주농산물 물류대책 토론회 열어
김우남 의원·농협중앙회, 제주농산물 물류대책 토론회 열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8.01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6일 제주상공회의소서‘제주도 농산물 물류 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김우남 의원과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오는 8월 6일 오후 2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제주도 농산물 물류 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대형 항공사의 화물 운송량 축소로 일어난 제주 농산물의 수송난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찾고, 제주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안정적 물류대책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공동 주최하기로 협의함으로써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대한항공이 제주노선을 운행하는 중·대형항공기를 소형기로 바꾸거나 운행 횟수를 줄임으로써 항공 화물 수송량이 줄었고, 이 때문에 신선도 유지가 필수인 겨울철 신선채소 등 농산물의 운송난이 가중되고 있다.

또 섬이란 한계와 비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은 농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늘리고 제주농산물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김우남 의원과 농협중앙회는 농민들의 깊어가는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찾고 물류비 절감과 상품성 강화를 통해 제주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안정적인 물류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농민이 농산물 생산을 넘어 수송문제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국회 차원의 제도개선과제를 시급히 찾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토론회를 열게 된 근본적 이유이다.

이날 김상현 인하대학교 교수와 양용준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관,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김홍목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이 정부의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에 나서며, 가락동 도매시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를 대표해서 이래협 본부장이 함께 참여한다.

고복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도 지자체의 역할을 비롯한 전반적인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고봉희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사무처장과 조영조 농협중앙회 상무가 각각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