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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 차츰 제 모습 찾는다
제주혁신도시 차츰 제 모습 찾는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7.1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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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국세청 소속 3개 기관 신청사 착공식 개최
이전 대상 9곳 가운데 6개 기관 이전 및 공사 진행

오는 17일 착공식을 갖는 국세공무원교육원 조감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혁신도시가 차츰 제 모습을 찾고 있다.

이전 대상 기관은 모두 9곳으로, 오는 17일 제주혁신도시에서 국세청 소속 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 김용균), 고객만족센터(센터장 이종철), 주류면허지원센터(센터장 조성오)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한다.

제주혁신도시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이전을 완료했으며, 국립기상연구소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공무원관리공단은 현재 공사 중이다.

이번 국세청 3개 기관을 포함하면 6개 기관의 이전 및 공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나머지 한국정보화진흥원 연수원은 9월 착공 예정이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동포재단은 임대청사에서 자체청사로 변경해 이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7일 착공식을 갖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49년 서울 경운동에서 세무공무원연수원으로 출발, 1982년 수원 현 청사로 이전한 뒤 30여년만에 제주청사 시대를 맞게 된다.

국세청 고객만족센터는 지난 2001년 국세청 납세지원국 소속 콜센터로 개설, 20087월 현 조직으로 개편 한 후 제주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지난 190910월 대한제국 탁지부 소속 양조시험소로 출발, 2008년 현재 조직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들 국세청 3개 이전기관의 건축공사비는 961억원이며, 이 가운데 191억원은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공동 수주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15000(연인원 108000)의 교육생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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