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49 (금)
김태환 지사 사법처리 여부 결정 '초읽기'
김태환 지사 사법처리 여부 결정 '초읽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7.28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인정 차장검사, 28일 오전 공무원 선거개입 관련 기자간담회
"김태환 지사 조사 '화룡점정'만 남겨놓고 있어"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이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법처리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현직 도지사를 상대로 여론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지적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지방검찰청 황인정 차장검사는 2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직 김태환 지사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주내로 결정하긴 어렵지만 결과를 보면 제주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 "공무원 선거개입에 대한 수사가 화룡점정만을 남겨놓고 있지만 최종결정까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검찰은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이번주까지 김 지사 소환 여부를 결정하고 3차 소환을 하게 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겠다고 밝힌 바 있어  김 지사 사법처리 여부를 확정할 것임을 시사해왔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황 차장검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내놓을 최종 수사결과에 대해 지방 정가는 물론 도민사회에 뜨거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