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올레코스나 관광지 주변이나 주요 도로변에 친환경농업 체험농장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억원(보조 70%, 자담 30%)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슬로우’(Slow)와 ‘웰빙’, ‘체험’이라는 요즘 관광의 트렌드를 접목시켜 올레길이나 관광지, 주요 도로변 인근에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1000㎡이상의 친환경농업 체험장 운영 터를 확보한 친환경농업 실천조직체(영농법인, 작목반 등) 또는 친환경농업단체로서 1년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 실적이 있는 조직체이다.
친환경농업 체험농장 조성비, 친환경농자재 체험시설,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장 시설 등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친환경농업 조직체는 오는 6월말까지 제주시 농정과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접수된 사업신청서에 대해 자체 평가를 거쳐 지원 적정한 1개 조직체를 사업대상자로 뽑아 올해 12월말까지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제주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3곳(애월읍수산리 참맑은영농법인, 조천읍함덕리 e제주영농법인, 한경면청수리 서부지구친환경영농법인)에 친환경농업 체험농장 조성사업에 3억1400만원(보조 2억1800만원, 자담 9600만원)을 투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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