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기피제 보급 및 예방수칙 홍보물 제작 배부키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과 관련, 제주도가 유관부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23일 오전 10시 도 본청에서 열린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에는 도 보건위생과, 축정과, 관광정책과, 환경자산보전과, 녹지환경과, 보건환경연구원 외에 6개 보건소장 등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우선 올레길과 공원, 관광지 등 통행로 주변 풀베기 작업과 진드기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일선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 진드기 기피제를 보급, 지역 주민들이 야외 작업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목장 단위로 주기적인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축산농가 예방수칙 준수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물 2만매를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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