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봉축 법요식 관음사 대응전 앞마당서 개최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17일 관음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혜수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도내 기관단체장과 불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부처님 오신 날의 참뜻을 기렸다.
우근민 지사는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깨우쳐 주신 생명 중심의 세상, 자연과 인간의 상생하는 삶의 방식은 우리 제주인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삶을 개척하고 오늘날 제주가 70억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우뚝 서나가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또 “불교의 찬란한 정신문화와 전통예술은 새 정부가 국민행복을 이루기 위해 내세운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원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주가 가지고 있는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은 제주의 전통문화와 융합돼 보전될 때 그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근민 지사는 아울러 “지난해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이 첫 번째 개장된 데 이어 2014년까지 제주성지순례길 6개 코스가 모두 개장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제주관광이 더욱 활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관광과 휴양을 통해 불교의 역사와 정신을 만날 수 있는 제주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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