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조천읍 연북정 뒤 조천진터에서 개최된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업을 주업으로 생활하는 지역으로써 그간 접해 보지 못했던 문화 향수를 선보여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쉽게 접해왔던 우리가곡과 영화 주제가 등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과 연주를 선택해 시민들과 하나 되는 마음을 느끼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연주회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교향악단에서 '재즈', '헝가리안 댄스', '언 체인드 멜로디' 등을 연주하며 합창단과 함께 '한국 가요 정선', '내 마음의 보석상자', '여름 가요 모음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앞으로 제주시립예술단은 이번 순회연주회를 시자긍로 농어촌 지역은 물론 섬 지역까지 찾아가는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장소별 상황에 완벽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예술단내 그룹을 편성, 맞춤형 음악회로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