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특수학교 3개교, 장애학생 방학 중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도내 특수학교인 제주영지학교(교장 문영신), 서귀포온성학교(교장 유제호), 제주영송학교(교장 배무남) 등 3개교에서 방학 중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은 방학동안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교육활동, 교과보습교육, 특기적성교육 등 학생들의 장애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9시부터 12까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영지학교는 지난 18일부터 신청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제주영송학교는 다음달 7일부터 33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온성학교는 다음달 1일부터 26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교한 서귀포온성학교는 교내 장애학생은 물론 서귀포시내 일반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들도 같이 참가하는 '여름방학 열린 체험학교'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무료로 강사지원을 해주고, 학부모 자원봉사자 10여명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특수학교 교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봉사로 올 여름방학은 장애학생과 학부모에게 내내 무덥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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