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新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청소년교육 중시해야
新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청소년교육 중시해야
  • 정병기
  • 승인 2013.04.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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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병기
정병기

청소년에 대한 지도와 관심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제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이 우선돼야 할 때다. 특히 청소년들이 수능을 끝내거나 연말연시가 다가오거나 학교 중간·기말시험이 끝나면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며 해방감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각자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신중히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도와주어야 한다. 청소년에 대한 투자나 관심은 많을수록 좋다. 청소년의 건전 육성은 물론 청소년들이 소망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교육환경과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먼저 앞장선다는 자세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청소년 지도정책이 필요하다. 즉, 청소년의 올바른 지도와 육성은 나라 발전의 근본이 되므로 인성교육에 치중해야 한다. 내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이웃의 자녀와 청소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청소년들이 주변 유해환경으로부터 유혹 및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안전관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각종 법규와 제도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거나 개선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경찰서, 관내 학교 당국, 학부모, 주민, 청소년 모두가 동참한 가운데 탈선을 방지하고 선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우선돼야 하며, 말보다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주변 환경은 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효과는 물론 성격과 인격 형성 그리고 생활태도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즉, 학교 주변의 비교육적인 환경이야말로 학교교육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문제를 야기하고, 나아가 범죄에 빠지게 하거나 유혹하는 주된 원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은 유해환경의 지뢰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도 끝나고 연말연시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당국, 관내 교육청, 경찰서 그리고 초·중·고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비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연말연시를 맞거나 시험기간이 끝나면 고삐 놓인 망아지처럼 자칫 들뜨기 쉬운 청소년들이 유해환경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정화하는 데 관내 해당 경찰, 학교와 학부모, 유관 단체 등은 일심단결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는 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정신과 자세, 가치관을 왜곡시키거나 잘못 이해하는 일부 학부모의 그릇된 치맛바람에 비유하지 말고, 진정한 마음으로 청소년을 교육시켜 건전한 환경이 이루어져 마음 놓고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꿈과 자아를 실현 할 수 있게 부모와 이웃 그리고 학교와 사회는 그들이 안심하고 자라날 수 있게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보호 선도하여 줄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청소년 교육과 지도에 앞장서 청소년 지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나의 자식도 중요하지만 이웃의 자식들도 내 자식처럼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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