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체험행사가 토요일을 이용한 가족 동반행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테마마을, 교육농장, 농가수제품생산사업장 등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6월까지 3차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농촌관광분야(테마마을, 교육농장)와 가공분야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5월 이후에 실시할 2차례 프로그램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
1차례마다 40명을 대상으로 와인 만들기, 발효음식과 콩 음식체험, 천연염색, 치즈 만들기, 나비의 한해살이 관찰 등 도내 체험농장 9군데를 장르별로 선별해 체험하게 된다.
4월 20일엔 감귤, 키위, 복분자 등 제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와인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와인 체험장은 지난 2012년 농업기술원에서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해 운영하는 교육농장이다. 도내에선 유일한 와인 체험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1, 2회 땐 공설운동장에서, 3회 땐 농업기술원에서 출발하는 대형 버스를 운영, 참여자의 편의를 제공하지만 체험에 들어가는 재료비의 일부 비용은 참여자가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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