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1000㏊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가 산림소유자가 숲 가꾸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올해 3월23일부터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풀베기, 덩굴 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은 중요한 탄소 흡수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5년 제정된 교토의정서에서는 숲가꾸기와 같은 ‘산림경영’(forest management)을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산림경영,신규조림,재조림,식생복구는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된다.
시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목제품 제작에 활용하려는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제공, 탄소흡수량을 늘리고 이산화탄소을 줄이는데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숲 가꾸기 사업에 관심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산주는 제주시 공원녹지과(☏ 064-728-3581~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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