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절. 제주도의 발전에는 재일동포들의 숨은 공로가 있다. 그들, 재일동포들이 제주 경제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이와 관련된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서 관심을 끈다.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 인문대학 1호관 문화원형체험관에서 오사카시립대학의 재일 한인기업 연구팀과 ‘재일 한인 기업 및 기업가와 한인 마켓’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재일한국인 관련 연구자들과의 교류 확대,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재일동포 한인 기업 연구를 내용으로, 2부는 제주도 경제 발전에 영향을 준 재일동포의 역할을 들여다보게 된다.
1부는 △국제 노동력 이동과 일본의 한인 뉴커머(발표 : 후지모리 아즈사 오사카시립대학대학원 연구원, 토론 : 이경원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일본의 한인 마켓의 형성과 발전-오사카 츠루하시의 사례 연구(발표 : 박일 오사카시립대학 교수, 토론 : 이창익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일본에서 재일한인 기업가 연구 동향(발표 : 배광웅 오사카교육대학 준교수, 토론 : 고광명 재일제주인센터 특별연구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2부는 △재일민족계 금융기관의 설립 및 성장과 한국 진출에 관한 일고찰(발표 : 양경희 리츠메이카대학 상근 강사, 토론 : 조동철 신한은행 제주지점장) △제주도 경제 발전에 재일제주인의 공헌(발표 : 나가노 신이치로 대동문화대학 명예교수, 토론 : 진관훈 제주테크노파크 경영기획부장) 등을 논의에 올린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