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들의 무사 등반을 기원하기 위한 한라산 만설제가 20일 오전 11시 한라산 어승생악 정상에서 봉행됐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이날 한라산 만설제에는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소속 산악회 회원들을 비롯한 제주도내 산악 동호인들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만설제는 양봉훈 제주도산악연맹 부회장이 초헌관을 맡았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진기욱 소장이 아헌관을, 부상혁 제주산악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집전했다.
한편 한라산 만설제는 도내에서 처음 결성된 산악회인 제주산악회가 지난 1974년 1월 13일 조국 통일과 산악인들의 무사등반을 기원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이래 계속 이어져 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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