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실시한 우라늄 농도는 기준의 0.2% 수준
제주도 지하수가 여전히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은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101곳의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유해성분인 휘발성물질과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자연방사능 물질인 우라늄 검사인 경우 먹는샘물의 수질 권고치의 0.2% 수준이었다. 먹는샘물 수질 권고치는 30ug/L이며 이번에 수질 모니터링을 진행한 101곳의 평균은 0.053ug/L이었다.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의 평균농도 및 지역별 농도 분포도 평균 2.5㎎/L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보였다.
또한 해수침투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해수침투 여부를 파악하는데 지표항목으로 사용되는 염소이온의 검출 평균 농도는 10.3㎎/L로 먹는물 수질기준(250㎎/L)보다 훨씬 낮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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