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4:44 (금)
한라산 등산객 2명 조난, 긴급 구조
한라산 등산객 2명 조난, 긴급 구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7.08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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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 긴급 투입, 비날씨와 안개로 조난자 수색 차질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등산객 2명이 조난되면서 119 특수구조대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께  한라산 백록담 남벽 부근에서 이모씨와 김모씨가  길을 잃었다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직원 32명과 제주적십자 산악안전대원 15명, 119특수구조대원 5명, 경찰 17명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찾아내지 못했다.

특히 조난자들이 이동전화를 이용해 조난  신고를 한 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조난지점인 윗새오름 윗쪽은 현재 짙은 안개로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상태여서 구조작업이 쉽지 않은 상태다.

한라산관리사무소는 현재 집중호우가 내리는데다 9일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되는 점을 감안, 조난 등반객에 대한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이씨 등은 이날 오전 한라산 영실 등반코스를 이용해 해발 1천700m 윗새오름까지 등반한 뒤 통제구역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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