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가 태양광발전시설 가동에 이어 LED 조명 교체까지 추진, 신재생에너지 건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환경수도 추진에 걸맞는 저탄소 녹색 공공건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의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이행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제주국제평화센터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국제행사 녹색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사업으로 1억4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됐다. 국제평화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 25㎾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지난 10월 설치돼 연간 2만9200㎾ 전력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국제평화센터 연간 전기 사용량의 8%에 달하는 전력량으로, 연간 4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물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발생을 연간 13톤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소나무 2500여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또 내년에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 전력 손실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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