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성추행하고 도외로 도주했던 학원 차량 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한모씨(48)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 20분께 제주시 노형 오거리 인근에서 전에 학원에 다녔던 A양(14.여)를 발견, 집으로 데려다 준다며 차량에 태운 뒤 2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한씨는 차량을 매각한 뒤 도외로 도주했지만 최근 가족들과 전화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시로 출장, 탐문수사 끝에 은둔 중인 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한씨를 상대로 구속수사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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