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행원·월정지구와 김녕지구 배수개선사업이 20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제주시는 사업비 189억 원을 들여 행원지구(행원·월정구역) 농경지 240㏊를 대상으로 배수로 8.7㎞, 저류지 4곳(9만5000톤)을 시설한다고 밝혔다.
김녕지구는 사업비 115억 원을 들여 농경지 143㏊를 대상으로 배수로 5㎞와 저류지 2곳(4만톤)을 시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행원, 월정, 김녕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2015년 12월까지 끝내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배수개선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277필지 가운데 8월 현재 보상 협의율이 40%로,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토지주가 보상협의에 적극 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액 국고로 지원되는 배수개선사업은 지난 6월 명도암지구가 준공됐다. 판포·금악지구는 시행이고 신촌지구는 세부설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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