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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추락에 팔 절단, 을지연습 첫날 사고 폭주
아파트 추락에 팔 절단, 을지연습 첫날 사고 폭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8.2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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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을지연습이 2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실시된 가운데 을지연습 첫날부터 이례적인 사고처리에 진땀을 뺐다.

지난 20일 오전 7시 16분께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 앞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진 고모씨(70)가 119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새벽 00시 10분께는 제주시 문회회관 부근 H아파트 11층 옥상에서 음주상태에서 금전관계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이모씨(41)씨가 추락했으나 119가 설치한 에어매트로 떨어져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같은날 새벽 3시 28분경에는 제주시 도남동 도남오거리 부근 3층 주택에서 인접한 1층 조립식 주택 지붕으로 김모씨(22)가 추락, 119가 10여 분간 주위를 수색하고 양쪽 발목 부상을 입은 김씨를 찾아내 크레인을 이용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5시에는 제주시 도두항 북측 약 1.5km 떨어진 2000톤급 준설선 케파인호에서 진도에서 제주까지 케이블 준설공사 중 롤러를 점검하던 일본인(25)이 기계가 오작동 되면서 우측팔부위가 기계에 끼이면서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일본인은 제주시 도두 항에서 어선에 탑승해 해상에서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물 안전조치도 1일 처리건수로는 가장 많은 18건을 기록했다.

벌과 뱀 안전조치가 11건이며 20일 오전 8시 35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주택에서 키우던 원숭이가 탈출해 119구조대가 출동 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되기도 했다.

전쟁발생을 가상한 을지연습 기간 중 119는 각종 사건메시지 처리는 물론 쉴 새 없는 사고출동으로 을지연습 다운 을지연습을 보내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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